보행보조 로봇은 둔덕이 있는 실외에서 사용자를 부축해 걷는 것을 도와주는 로봇. 근력이 약한 노인이나 장애인 또는 환자의 재활치료에도 활용된다. 몸에 부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부축형(사진)과 허리와 다리 등에 일부분을 부착해 사용하는 장착형 두가지로 개발된다. 부축형은 경사면은 물론 요철.계단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장착형은 식사.용변 등 실생활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대당 250만~300만원.
실버로봇은 장기두기, 노래 가르치기, 애완동물 기능 등을 갖고 있어 노인들의 벗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투약시간을 알려주거나 맥박.당뇨를 포함한 생체신호 점검 기능도 있다. 앉아 있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50~60㎝ 높이의 몸체에 바퀴.카메라 등을 장착해 주변환경과 물체를 인식하고 자율 판단에 따라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400만원대.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