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한국군인 대상|월, 격전지 관광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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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방콕=연합】베트남은 약40만에 달하는 베트남 참전 한국용사들을 대상으로 「옛 격전지 방문형식」의 관광유치를 구상중이며 이를 위해 한국 측에 대해 호텔·수송·도로건설 등 관광분야의 시설투자를 요청했다고 최근 베트남 관광청 초청으로 하노이와 호지명시 (구사이공)를 방문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관광청장(각료급)구엔 콴 신과 호지명시 관광위원회 위원장당 반 틴 등 고위 관광당국자들을 만났던 한국관광공사 장기득 방콕지사장은 베트남 측이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대행여행사 지정문제, 비자발급 편의문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쿠엔 콴 신관광청장이 조영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초청으로 5일 서울을 방문, 조 사장 등을 만나 ▲베트남이 구상중인 옛 파월 한국군용사 베트남관광 ▲베트남의 관광시설 건설을 위한 한국기업의 참여 ▲대한항공의 베트남 직항로 개설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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