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금11·은2·동3 한국 8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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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한국이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제3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 대회사상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버밍엄시 국립전시관에서 있은 시상식에서 한국선수단(단장 이헌기 한국기능올림픽위원장)은 대처영국수상으로부터 금11, 은2, 동3개를 수상, 종합우승 해 기능한국의 기량을 다시 전세계에 과시했다.
우승도전을 선언했던 대만은 금7, 은4, 동3개로 2위에 머물렀으며 오스트리아가 3위, 서독이 4위, 스위스가 5위를 차지했다.
금메달(11명) ▲박주흥(20·기계조립·금성전기) ▲이재열(21·프레스금형·동) ▲정호정 (21·정밀기계제작·현대자동차) ▲손대호(19·기계제도·동) ▲우정택(20·선반·기아산업) ▲장영덕(19·밀링·대한항공) ▲박신준(19·철골구조물·현대중공업) ▲박우상(21·가스용접·동) ▲박영준(20·RTV수리·알앤디시스템) ▲박권배(21·동력배선·금성계전) ▲김문수(21·금은세공·바니세공)
은메달(2명) ▲홍승표(21·타출판금·현대자동차) ▲서무성(21·미술도장·대한항공)
동메달(3명) ▲송용렬(19·판금·기아산업) ▲김종우(19·목공·서울기계공고) ▲정수련(19·여·상업미술·현대자동차)

<노대통령이 축전>
노태우대통령은 3일 오전 제3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승, 8연패를 달성한 선수단(단장 이헌기)에 축전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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