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광주·통일 등 5개 특위 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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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1년여 동안 활동해온 5공 비리특위 등 5개 특위를·해체키로 했다.
민정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2일 『5공 특위는 그동안 언론통폐합, 일해재단 설립, 대통령 친인척 비리의·진상을 청문회를 통해 밝혔고 47명이나 구속, 사실상 활동이 끝났다』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또 『80년 광주민주화운동도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진상이 밝혀졌으며 이제 마무리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민정당은 야당측의 동의에 관계없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광주특위· 5공 비리특위·통일특위·양대선거부정조사특위· 법률개폐특위 등 5개 특위의 활동을 마무리 짓고 보고서를 채택한 뒤 특위를 해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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