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발표와 서로 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아건설의 리비아 2단계 대수로공사 수주 금액을 놓고 건설부와 동아건설이 발표한 액수가 틀려 한때 혼선.
동아건설은 2단계 공사의 금액이 53억 1천 2백만 달러라고 밝힌데 비해 건설부는 리비아로부터 34억 6천만 달러의 낙찰 통보서를 받았으며 나머지 액수의 공사는 동아건설이 수주할 가능성은 높으나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
동아건설은 이에대해 총 1천 1백㎞의 대수로 공사중에서 15㎞의 터널 공사가 있는데 용수 공급량이 당초 하루 1백만t에서 2백만t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 터널을 쌍굴로 해야되기 때문에 이번 수주에서 터널 공사비 (17억달러 상당)를 제외했으나 이 공사도 내년초 설계가 끝나는대로 동아가 맡도록 돼 있어 총 공사 규모는 53억 1천 2백만달러가 확실하다고 설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