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하루만에 3위 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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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태평양돌핀스가 삼성라이온즈에 일격을 가하면서 하루만에 또다시 3위에 올라섬으로써 태평양-삼성-OB간의 준 플레이오프 티켓확보 쟁탈전이 점입가경이다.
태평양은 24일 인천 홈 경기에서 신예투수 정명원(정명원)의 데뷔 첫완봉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4-0으로 격파, 승률 5할대를 마크하며 삼성과 3, 4위 자리바꿈 했다.
정명원은 삼성타자 29명을 맞아 단 3안타만 내주고 7이닝을 3자범퇴시키는 발군의 피킹으로 올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또 해대는 광주경기에서 신인 조계현 (조계현)의 역투와 3번 김성한(김성한)의 결승타로 OB를 연파, 선두 빙그레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고 롯데도 잠실경기에서 MBC를 3-2로 제압, 6위를 고수했다.
3위 태평양과 5위 OB간의 승차는 불과 1게임. 엎치락뒤치락 매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박빙의 호천상이 거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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