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함께 화가의 길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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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MBC-TV 『명작의무대』(22일 밤10시50분)=「서양화가 오승우」. 길지 않은 우리의 서양화사에서 부자가 함께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집안이 있다. 오승우씨는 조선대 재학시절아버지 오지호씨의 탱화를 돕다가 자연스럽게 사찰그림을 그리게 됐다. 이때 그린 그림으로 오승우씨는 국전에서 특선, 추천작가가 됐다. 유럽·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토속적이고 투박한 원시미술을 채화한 오씨는 우리의 것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한 결과 민속화와 산 그림을 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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