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19 중국 조선족학교 교원 초청연수' 마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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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지난 7월 31일(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기성 한국외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조선족학교 교원 초청연수 수료식’을 진행했다.

중국 조선족학교 교원의 역량 강화와 국내 교사와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초등 및 유아교원과 무용교원이 초청돼 전문적인 연수를 받았다.

7월 18일(목)부터 13박 14일 동안 진행된 연수에 참가한 54명의 조선족학교 교원들은 분야별 교수이론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실용적인 지도법 등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직접 교안을 작성하고 모의수업을 하는 등 조선족학교 교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수 기간 중에 삼성 이노베이션 박물관과 기아자동차,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진행된 첨단산업 및 문화 탐방은 연수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흑룡강성 가목사시 조선족기초교육센터의 박은화(38세) 교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든 일정이었지만 학생 중심의 교육을 비롯해 실제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배워 뜻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은 이후 조선족학교로 돌아가 연수기간 동안 체득하고 강화한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국내 제1의 글로벌 대학다운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해, 재외동포재단에서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교원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양한 연수를 주관하며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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