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피해속출|부여 151mm 윤로 40여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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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청남북·전라남북도 지방에 호우경보, 제주·울릉도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 21일 부여1백51mm, 광주1백40mm, 홍천1백11mm등 많은 비가 쏟아졌으며 서울·경기지역에도 90mm의 비가내렸다.
이같은 집중호우로 전국곳곳에서 빗길교통사고가 발생, 10여명이 숨지고 4O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20일오전7시쯤 경기도옹률군대부면선감리 탄도염전방조제15m가 폭우와 바닷물의 역류에 무너져 염전1만여평이 침수되고 야전소금 7천여가마와 가옥1동이 물에 잠겨 2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중앙기상대는 불안정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앞으로 호우경보 대상지역은 1백50∼2백50mm, 호우주의보 대상지역은 80∼1백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22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 예상돼 오전까지 비가 오다 중서부로부터 차차 개는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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