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끝내고 안도 한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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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임수경양이 광복질인 15일 뜻밖에도 판문점통과 귀환을 강행하자 임양호송경비책임을 맡았던 경찰은 한때 당황.
이는 전대협의장 임종석군이 2∼3일전 임양의 9월1일 귀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다 임양 자신도 판문점통과 선전효과를 노려 대학 2학기개강 이후인 9월초께 판문점을 넘어올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다행히 헬기까지 동원한 임양 호송경비가 끝나자 경찰고위간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임군 기자회견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껴 15일 귀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애써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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