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투리 잡고 의기양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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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수도물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발표로 「수도물 오염 파동」을 증폭시켰던 건설부측의 수질검사 결과에 대해 의문울 표시해오던 보사부는 검사대상 10곳중 3곳은 정수장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역시 예상했던대로』라며 뭔가 꼬투리를 잡았다는듯 의기양양.
보사부 관계자는 『이같은 부정확한 발표로 미뤄 전체 검사결과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건설기술연구소의 검사방법이나 기술에 하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건설부측이 검사결과를 신중하게 분석하여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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