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코치가 살해 불륜충고에 격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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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청담동 삼익아파트단지내 테니스장코치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강남경찰서는 17일 이 사건의 범인으로 같은 테니스장 보조코치 오광일씨(23·서울창1동157의95) 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오씨에 대해 살인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15일 오전1시30분쯤 서울청담동134의18 삼익아파트1동앞 테니스장 관리사무실에서 지난해 1월중순 서울역삼동 H테니스장에서 레슨을 받은 유부녀 조모씨(34)와 정을 통해온 사실을 알고 평소 『헤어지라』며 충고해온 동료코치 최시홍씨(30)를 식칼로 마구 질러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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