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윤종용대표 CEO랭킹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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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윤종용대표이사가 재임기간(6.79년) 중 이루어낸 기업가치의 증가분이 약 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회계기준 우리나라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280여개 지을 수 있는 금액이다.

산업정책연구원.한국평가연구원은 1일 기업의 주가자료를 이용하여 CEO들의 재무적 성과를 평가한 "주가관련 성과지표로 평가한 CEO랭킹"을 발표했다. 연구결과 시가총액 증가분 순위에서 삼성전자 윤종용대표이사가 1위, 현대자동차 정몽구회장, 삼성SDI 김순택대표이사가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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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경영관련 평가작업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임에 반해, 이번 연구는 CEO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면에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각종 평가항목에서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KOSPI, KOSDAQ에 상장 및 등록되어 있는 전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당 기업에서 재임한 역대 CEO들의 재임기간 동안의 재무적 성과를 비교하며, CEO 개인이 재임했던 각 기업에서의 재무적 성과 또한 비교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를 시도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산업정책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CEO 종합정보 사이트의 개발을 추진하고, 투자자들이 투자지표의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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