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표현물 제작혐의 전대협 전 의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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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국가안전기획부는 3일 전 전대협의장 오영식군(24·전 고대총학생회장)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 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해 12월 운동권 동료 2명과 함께 이적단체인 「반미청년회」를 구성한 뒤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김일성 항일투쟁사를 묘사한 북한 장편원전소설 『닻은 올랐다』의 복사본을 소지, 탐독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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