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수 덕에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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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10일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가 45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를 1299.29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보다 25.36포인트(1.99%)나 뛰었다.

이날 증시는 오전만 해도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전했다.

한국전력과 POSCO를 제외한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로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60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3.34포인트(0.58%) 오른 576.3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들의 '사자' 움직임이 활발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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