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 긴급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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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김승훈 신부)소속 신부 1백여 명은 31일 오후2시부터 서울명동 카톨릭 회관에 모여 문규현 신부 입북 및 남국현 신부 등 3명 구속과 관련, 사제단 긴급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의 공안정국 문제 및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통일원칙제시 방안 등 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국적인 시국기도회 부활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단은 총회를 마치고 오후7시부터 명동성당에서「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가진 뒤 미사에 참석한 평신도들은 철야촛불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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