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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일 「매일서도전」서 박윤정씨 각자부 수작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예 부문의 일반 공모전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매일서도전」의 제 41회전(7월 8∼11일)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박윤정씨(여·34)가 각자(각서) 부문 수작상을 수상했다.
각자 부문의 총 응모작 1천 2백 89점 중 수작상 수상작 24점의 하나로 선정된 박씨의 작품은 전서체로 된 『장락무극』.
박씨는 지난 2월에 개최 된 「일본 각자전」에서도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작 입선, 영광이 겹쳤다.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국문과를 졸업한 박씨는 78년부터 각서에 입문, 한국각서협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작가 활동을 계속하다 84년 도일, 현재는 아세아대학 경제학과에 적을 둔 채 각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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