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기시장 삼색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90년대 판도변화 노려
★…한국을 포함. 세계항공기시장을 놓고 3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 에어버스,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신기종 개발에 나서는 등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세계 항공기생산 주문량의 65%를 점하고 있는 최대 항공기 제작메이커 보잉은 737. 747, 757, 767에 이어 767-X라는 신기종을 개발 중에 있다는 것.
또 보잉의 강력한 라이벌인 에어버스는 영·불·서독 등 유럽국가들로부터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버스는 보잉이 개발계획중인 767-X기종과 경쟁키 위해 A330의 개발을 추진 중.
3대항공기 제작회사중 입지가 가장 좋지 않은 맥도널 더글러스도 국면회복을 위해 안간힘.
맥도널 더글러스는 지난84년 록히드L-1011기종과 자사의 DC-10간의 이전투구에서 록히드를 항공산업에서 손떼게 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자신도 도산 상태에 이르렀던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