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5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공안정국을 풀기 위해 야3당만이라도 임시국회소집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안기부의 김대중평민당총재 출석요구에 대해 양당사자가 협의,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안기부가 김대중 총재의 친서 전달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정치권에 불신을 조성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인제 대변인은 김대중 총재의 안기부조사문제는『기본적으로 당사자들이 판단, 결정할 일이나 빠른 시일 내 양측이 협의, 문제를 해소시켜 공안정국을 빨리 종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