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사칭 택시면허 사기|민정의원 비서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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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경은 23일 청와대경제비서관을 사칭, 택시사업면허를 발급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신호준(35·민정당 홍희표 의원비서관·서울창전동436의27), 김태정 (40·무직·대전시문화동661의3)씨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최충하씨 (63·무직·대전시산성동160의2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택시사업면허신청을 냈다가 반송된 오모씨(37·제주도제주시련동)에게 접근, 신씨를 청와대경제비서관이라고 속인 뒤 면허를 내주겠다며 지난5월22일 서울공덕동 G호텔 코피숍에서 오씨로부터 교제비조로 1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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