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넴 아르헨대통령 축구대표선수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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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스프츠광으로 널리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메넴」대통령은 21일 밤 5만여 관중이 모인 벨레스사르스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자선경기에서 86년도 멕시코 월드컵 챔피언이기도 한 아르헨티나국가대표팀의 선수로 출전,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관중들의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고 외신이 보도.
축구스타 「마라도나」등과 함께 출전한 「메넴」대통령이 공을 다룰 때마다 관중들이 손뼉을 치며 환성을 질렀다고. 이 날따라 반칙이 예사로 흔한 아르헨티나축구에서 반칙이 거의 없었으며 상대팀선수들도 「메넴」대통령에 대한 합법적인 태클을 자제하는 등 아주 모범적인 경기였다는 평을 받았다.【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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