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회담 재개| 북한 내달 10일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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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AP·연합=본사특약】북한은 23일 남한이 오는 90년 배경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한 남북한 단일팀 결성을 위한 회담을 고의로 연기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오는 8월10일 이 문제에 관한 회담을 다시 갖자고 제안했다.
이날 동경에서 청취된 북한 관영통신방송은 『남한 체육관계자들은 스포츠를 「사악한 정치목적」에 사용하는 남한 정부당국의 행동을 따라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남한 민주인사들의 북한방문은 그들의 통일에 대한 애국적 열망에서 나온 것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남북한 체육회담 연기의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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