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분규는 악화일로 무기탈취 등 49명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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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FP=연합】지금까지 18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공식 집계된 소련 그루지야공화국과 아브하지아 자치공화국사이의 민족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이 지역에서 무기탈취와 통금령 위반혐의로 하룻밤 사이에 49명을 체포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어느 민족인지 확인되지 않은 이 극렬분자들이 내무성 소유의 창고를 습격해 3O정의 사냥총을 탈취해 갔으며 그루지야공화국 서부의 삼트레디아에서도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보안관계기관을 공격, 자동소총 등을 포함한 무기 등을 탈취해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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