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헝가리 경제 지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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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연합】제15차 연례 서방 선진 7개국 (G7)정상 회담이 14일 오후 5시 파리에서 공식 개막돼 개발도상국 외채문제·환경문제·동서관계·대중국 문제 등 광범위한 국제 정치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첫 회담에서 미·불·영·서독·캐나다·일본·이탈리아 및 EC (유럽 공동체) 집행 위원장 등 각국 정상들은 상견례를 겸한 개막 연설을 했다.
정상들을 수행한 G7외무·재무 및 경제 장관들은 각각 실무 회담을 개최, 15,16일 양일간에 걸쳐 벌어질 G7 본 회담의 의사 일정 조정 작업을 벌였다.
서방7개국 지도자들은 또 동유럽 공산 국가들의 정치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위베르·베르딘」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서방 선진7개국 지도자들이 헝가리와 폴란드가 「적절하고도 유용한」재정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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