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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제비표페인트 공장서 화재 발생…"대응3단계 발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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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사진은 불이 난 페인트 제조공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30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사진은 불이 난 페인트 제조공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30일 오후 9시 5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제비표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포시는 이날 오후 10시쯤 당정동 인근 주민들에게 "공장화재로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아달라"는 내용과 "화재가 진압 중이니 주변 통행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안전문자를 2차례 발송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오후 9시 37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으며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량 85대와 소방인력 260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1동에서 시작된 불이 2동으로 옮겨 붙고 있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대응 1단계는 소방서 1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지적 사고, 2단계는 한 광역 지방자치단체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범위, 최고 수준인 3단계는 전국적 차원에서 여러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사태일 때 발령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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