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 반도 해저 화산 폭발 대비|자위대 경계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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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UPI=연합】일본 정부는 12일 지난 2주 동안 2만2천여 차례의 미진이 발생한 동경남단 이즈(이두)반도 연안에서 수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해저에 화산이 형성돼 곧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짙어감에 따라 전 자위대에 경계령을 내렸다.
일본 자위대는 이날 어떠한 돌발 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육·해·공군을 경계태세에 투입, 전투기 42대, 군함 15척, 그리고 1천4백여명의 병력이 화산 폭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화산 폭발 예상 연락 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지진은 해안에서 2Okm떨어진 태평양의 해저에서 분출된 용암에 의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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