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영향…증시 '먹구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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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으로 증시에 '먹구름'이 끼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0.52%) 내린 1279.28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5.23포인트(1.96%) 급락 출발한 지수는 점차 안정세를 되찾으며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외국인 북한발 한풍에도 불구하고 166억원을 사들여 소폭이나마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95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는 4000원(0.67%) 하락, 이틀째 떨어져 60만원선 밑으로 밀려났다. 국민은행.현대차.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반적인 약세다.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신원.로만손 등을 비롯, 혜인 등 대북관련주가 2~4%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M&A가능성이 다시 부각하며 하락세서 급반전 10%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7.30포인트(1.25%) 내린 578.5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11억, 83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만 116억원 '사자'에 나섰다

NHN.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 등이 하락 중인 반면, 하나투어.메가스터디 등은 1~2%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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