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경기지연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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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KBO는 폭우로 인해 노게임으로 선언된 지난8일의 삼성l태평양의 대구경기 때 태평양 김성근 감독이 고의로 경기지연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뒤늦게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KBO는 또 오광소 (오광소) 주심에 대해서도 경기진행 책임을 조사하고있다.
4회까지 3-2로 삼성이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은 강우로 경기진행이 어렵다고 주심에게 경기중단을 요구, 1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투수와 외야수를 잇따라 교체하면서 시간을 끈 것이 노게임을 위한 고의적 책략이 아니었느냐하는 「혐의」 이며 오광소 주심에 대해서도 경기 운영 미숙 등을 조사해 사실여부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 <조이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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