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도기 품질 풀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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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만성적인 구득난을 빚고있는 위생도기수급사정이 많이 풀렸다.
할당관세율이 적용되는 등 수입의 길이 넓게 트였기 때문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생도기는 올 들어서만 양변기12만 세트, 세면기 4만 세트 등 모두 16만 세트의 외제가 들어와 물건 구하기가 다소 쉬워지고 값도 지난4월보다 세트 당 1만∼2만원씩 떨어졌다.
수입이 이처럼 급격히 늘고있는 것은 20%이던 관세율이 지난3월부터 5%로 낮춰졌고 종전에는 국산KS규격품을 써야만 건축허가가 나던 것이 외제를 써도 되는 등 수입여건이 좋아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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