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77%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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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 각 시·군의 수리시설을 이용하는 1백만 농가의 수세(관리비)가 올해부터 77·8%나 인하된다.
1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각 시. 군이 4만8천여 개소의 수리시설 사용명목으로 걷고 있는 수세를 지금까지의 10구당 벼 22·5kg에서 5kg으로 대폭 인하, 금년도 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수세 인하에 따른 차액은 금년도 추경에서 1백50여 억 원을 확보해 메워 주기로 했다.
정부가 시·군이 관리하는 수리시설의 관리비를 크게 내린 것은 농지개량조합원에 대한 수세 인하조치와 발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농조 조합원의 수세는 지난3월 이미 10a당 5kg 수준으로 인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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