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68cm 몸무게 19kg, 전설의 ‘약골 인간’ 인터넷 화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나이 44세 때 168cm의 키에 몸무게 19kg을 유지했던 ‘전설의 약골 인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1800년대 당시 지역 언론 등에 소개된 스프라구의 모습


국내 인터넷신문 팝뉴스에 따르면, 최근 한 건강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려진 이 인물은 지난 1841년 5월 미국 메사추세츠주 이스트 브리지워터에서 태어난 이삭 스프라구라는 이름의 남성.

12살 때 까지 정상적인 체형의 소유자였던 스프라구는 12살을 넘기면서 갑자기 몸무게가 급속히 줄기 시작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언론의 기록을 보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구두 수선공으로 일한 스프라구는 성인이 된 후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체중이 너무 줄어 생계를 제대로 유지하기도 힘에 부쳤다.

다행히 스파라구는 공연 기획자의 눈에 띄어 ‘살아있는 해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축제 등에 모습을 선보여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결혼에도 성공, 3명의 건강한 아이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스프라구의 몸무게는 44세 당시 측정했던 기록으로 신장 5피트 6인치(약 168cm)에 몸무게 43파운드(19kg).

스프라구는 1887년 46세의 나이로 미국 시카고에서 숨을 거두었다. (디지털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