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아주대 내일 정상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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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양대와 아주대가 봄철 대학 축구 연맹전 패권을 놓고 8일 오후 2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양대는 하루를 쉬고 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동국대와 90분 동안의 치열한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으나 연장전에 들어가 스트라이커 김상진 (2골)과 김종건이 골 세례를 퍼부어 3-0으로 대승했다.
지난해 준우승 팀인 한양대는 84년 이후 5년만에 6번째 패권을 넘보게 됐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청소년 대표 출신인 김귀화를 비롯한 이경춘 김수록 등이 미드필드를 장악,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친 아주대가 85년 팀 창단 이후 전국 무대 4강에 처음 오른 패기의 전주대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고전 끝에 1-0으로 제압, 4년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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