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씨의 시 방송 관련 안기부서 대본 제출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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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마산 MBC가 라디오 FM 『0시의 데이트』에서 지난달 21일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수감중인 김남주 시인의 『병사의 밤』이란 시를 낭송했다는 이유로 안전 기획부 마산 분실이 방송 대본과 녹음 테이프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담당 PD인 임해숙씨는 『방송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월권 행위』라고 주장하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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