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예선전 거쳐 24명 선발|3차례 본선서 8강 가린 뒤 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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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의 경기 방식은 서울 올림픽 때와 같이 오픈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로 구성되는 그랜드 피타 방식으로 거행된다.
오픈 라운드는 남자 90·70·50·30m, 여자 70·60·50·30m 등 각 4개 종목에서 36발씩 모두 1백44발 (만점 1천4백40점)을 2일간 쏘는 예선전이다. 이 오픈 라운드의 성적을 토대로 남녀 개인 24명과 단체 12강을 가려낸다.
피타 라운드는 오픈 라운드에서 선발된 남녀 개인 24명이 1차전 (24강전)과 2차전 (18강전)을 대회 3일째에 벌이고 3차전 (12강전)과 최종 결승전 (8강전)을 대회 4일째에 거행해 개인전 우승자를 뽑는다. 파이널 라운드는 오픈 라운드가 거리별로 36발을 쏘는 것과는 달리 거리별 9발씩 모두 36발 (만점 3백60점)을 쏘는 일종의 토너먼트 방식이다.
남녀 단체전은 오픈 라운드에서 선발된 12강이 대회 최종일에 12강전과 최종 8강전을 벌여 우승 팀을 가린다.
그랜드 피타 경기 방식은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87년 호주 대회부터, 올림픽에는 서울 대회부터 각각 적용되고 있으며 금메달은 남녀 단체와 남녀 개인 등 모두 4개. <조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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