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남씨 작『고여 있는…』|『숨통』으로 개제 출간

중견작가이자 언론인인 최일남씨 (한겨레신문 논설고문) 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한
국문학』에 연재한 장편『고여있는 시간들』을『숨통』으로 개제,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한국문학사간).『숨통』은 60∼70년대 언론상황에 대한 자전적 고백을 통해 군부권력이 선전과 회유, 탄압과 공작 정보정치로 그들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사회 각 부문에 관철시켜 나가면서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숨통」을 죄는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적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