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담보로 1500만원까지 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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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사이버상의 부동산'격인 웹사이트를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이 등장했다.

웹사이트 매매업체 사이트마켓(www.sitemarket.co.kr)은 대출대행업체인 24론마트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등 웹사이트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사이트 담보 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출금액은 3백만~1천5백만원으로 해당 웹사이트의 회원 수.평균 매출.방문자 수.개발 비용 등 사이트 가치를 평가, 실제 가치의 50% 이하선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신용평가 위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담보의 등기설정과 같이 부실대출이 됐을 때 이를 회수할 수 있는 장치도 만들 계획이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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