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 입북 엄정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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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4일 정무 회의에서 채택한 논평을 통해 『서경원 의원 사건은 단순 밀입북이 아닌 국기를 뒤흔든 중대사건으로 명백히 진상이 밝혀지고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무회의는 또 『정부는 공안당국의 무능력과 무정견이 이 사건 발생의 원인이 됐음을 인정하고, 국민 잎에서 사과 반성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이 사건을 빌미로 정부·여당이 5공 청산을 회피하거나 보안법·안기부법의 개정 의사 철회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서 의원·임양 사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 국회 소집을 다시 촉구하는 한편 임시 국회 소집이 어려울 경우 관련 상임위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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