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품」「Q」자 꼭 확인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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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피서철이 다가왔다.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라진 탓인지 시중백화점과 상가 등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주일정도 일찍 여름철 물놀이 용품 등이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물놀이용품은 아동용 튜브가 중심이었으나 점차 성인·청소년 용 매트리스·대형 보트 등도 인기를 끌고있다.
올해 물놀이용품의 가격은 대부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5∼10%정도 오른 것도 있다.

<물놀이 용품>
아동용 튜브는 원형이외에도 수상보행기와 옆에 손잡이가 달러있는 손잡이 튜브 등이 선보이고 있다.
또 공룡·상어·금붕어·독수리 등의 모양을 가진 동물형튜브도 이색적이다.
가격은 원형튜브가 1천8백 원부터 1만원까지고 유아용 수상보행기는 7천5백∼8천 원선.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보트류는 기존의 PVC제품에다 천을 코팅하여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아동용(1백15㎝)이 l만1천 원이고 1인용(1백52㎝)3만2천∼3만5천원, 2인용(2백20㎝) 은 8만∼14만원, 3인용(2백40㎝이 10만 원선이다.
물안경은 서리가 안 끼도록 특수처리 한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시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도수 있는 물안경도 있다.
가격은 3천∼8천 원이며 도수 있는 물안경은 종류에 따라 3천∼2만원까지 있다.
수영모자는 기존의 고무제품에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단점을 없애기 위해 실리콘으로 특수 제작, 착용감을 높였다. 가격은 3천∼6천 원선.
물놀이할 때 반드시 잊어서 안될 것은 구명조끼.
조끼내부에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부유 물질을 집어넣어 물에 뜨게 해준다.
가격은 45㎏형 1만7천원, 65㎏형 2만원, 85천형 2만2천∼3만5천 원선.
물놀이 용품에는 검사를 거친「검」, 「품」또는「Q」자 마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수영복>
올해 수영복의 유행패션은 남성·여성용 공히 허벅지가 깊이 파인 형이다.
여성용 수영복은 원피스가 주종.
노출이 심한 비키니 스타일에서 어깨에 끈이 달린 뉴 섹시원피스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용 수영복의 국산브랜드는 2만5천∼5만 원선이고 기술제휴 품이 3만∼7만원까지 있다.
남성용수영복은 몸에 딱 달라붙는 삼각팬티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가격은 1만5천∼2만원정도.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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