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 밀입북과 무관|LA 성낙영 목사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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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LA지자=김성찬 기자】평민당의 서경원 의원 입북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성낙영 목사는 자신이 본국 안기부 발표와 신문지상에 보도된 것처럼 자신이 입북주선을 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LA근교에 체재중인 성 목사는 1일 전화 인터뷰에서 서 의원이 입북하기 전 88년 8월 뉴욕에서 개최된 8·15경축행사에 개인적인 자격으로 참가해 서 의원을 만났으나 이때 서 의원의 밀입북을 주선했다는 안기부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연대 재학 때부터 소위 민주화운동에 적극 동참해 온 것은 사실이나 자신이 북한측의 해외 공작원이란 등의 얘기는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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