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3일 김영정 정무2장관으로부터 노인 문제에 관한 보고를 받고 노인문제 전담과를 정부내에 설치하는 한편, 노인 복지 연구원 설립 문제를 관계 부처와 협의,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65세 이상의 노인 (1백9O만명 추정)중 생활이 어려운 하위 2O%에 대해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연금 대상이나 생계 보조를 맡고 있는 노인을 제외한 대상자를 선정해 월1만원씩 하위2O%에게 지급할 경우 매월 38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