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5연승 줄달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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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태평양이 또 선두 해태를 대파, 5연승을 구가하면서 승률을 5할로 높였다.
최창호(최창호)와 박정현(박정현·8회)을 계투시킨 태평양은 28일의 인천경기에서 전날과 똑같은 13안타를 터뜨려 해태에 8-2로 낙승, 해태전에서 2무 포함, 6연패후 2연승을 따냈다.
태평양선발 최창호는 7회까지 1안타2실점으로 호투, 6승째를 올렸고 박정현은 2안타무실점으로 구원했다.
태평양은 6,7회에 연속으로 타자일순, 7점을 뽑아 대세를 결정지었다.
또 대구경기에서는 삼성이 김성길(김성길)의 완봉피칭으로 OB에 3-0으로 완승, 선두 해태와의 승차를 0으로 만들어 선두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길은 34명의 타자를 5안타무실점으로 막아 두번째 완봉승(20이닝무실점)을 올렸다.
한편 잠실의 빙그레-MBC전은 연장 12회에 걸친 4시간16분간의 접전에도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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