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길러 해외수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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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달팽이 생산전문업체가 달팽이를 대량 양식해 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와우상사(대표 이경삼·서울종로5가 42의1 신화빌딩307호)는 최근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죽전리 양식장에서 달팽이를 양식, 연5t을 생산하고 있다.
와우상사는 달팽이 수출과 국내 공급을 위해 전국 3백50가구에서 양식하고있는 37t의 달팽이를 모두 사들이며 우리 고유의 요리법과 통조림가공법을 개발하고 희망자에게 양식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대량생산을 위해 충남 천안등과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등에 합작농장건립을 추진중이다.
와우상사는 호텔이나 기타전문음식점의 주문에 따라 달팽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달팽이요리는 1인분에 6천∼1만원정도.
이 요리는 프랑스의 대표적 요리로 피부노화방지효과가 있고 스태미너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방·민간요법에서는 허약한 몸을 보하는 음식으로 돼있다. 문의(76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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