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더 플러스 빌리지’ 조성

중앙일보

입력

대구한의대학교는 ‘연구+교육+기업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일체형 산학협력 공간 ‘더 플러스 빌리지(THE PLUS Village)’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더 플러스 빌리지는 대학이 소유한 공간 및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면서 대학의 교육 과정에 기업 인사가 참여하는 수요-공급자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미래산학융합본부를 총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산하에 산학협력단과 취창업지원단을 신설, 대학의 산학협력과 관련 교육 과정을 총괄하는 추진 체계를 정립했다. 동시에 대학의 특화분야별 기업협업센터(ICC)와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설치해 해당분야 산학협력 활동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인프라를 정비했다.

더 플러스 빌리지는 기업헙업센터와 지역사회협업센터를 통해 발굴된 기업지원 과제와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기업), 교수, 연구원,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해 과제 및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다.

입주 기업은 기업협업센터에서 대학 내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R&D 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구한의대의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산업화, 마케팅 및 해외 진출과 관련된 지원도 받는다. 지역사회는 지역사회협업센터를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문제해결 수요를 풀어나갈 수 있다.

대구한의대는 OLE+ 교육시스템, DNeA 교육과정 및 학생역량강화시스템(SIMS) 등 체계화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분야 대통령상, 2018 진로취업지원 우수대학(교육부 장관상) 및 2018 교육기부대상 수상 등 교육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더 플러스 빌리지를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플러스(PLUS)형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에 올해 70개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고 오는 2021년까지 120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학생들은 △문제해결 역량(Problem based learning) △현장경험 교육(Learning with experience) △산업 활용 능력(Utilize for industry) △사회적 기여 역량(Social contribution)을 모두 갖춘PLUS형 인재로 성장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배우며 산업에 활용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