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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또 솔로포...시범경기 3호 홈런

중앙일보

입력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 [AP=연합뉴스]

강정호. [AP=연합뉴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투수 J. A 햅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선취점을 냈다. 지난달 25일 올 시즌 처음 나선 시범경기에서 연타석으로 홈런 2방을 터트린 지 나흘 만에 나온 시범경기 3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쳤는데 모두 홈런이었다. 타율은 0.429(7타수 3안타)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후속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이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3-4에서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피츠버그는 4회말 타일러 웨이드의 홈런으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강정호는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초에는 대타 키브라이언 헤이스로 교체했다. 피츠버그는 6-8로 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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