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관급들 투기목적은 아니었다"국방부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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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현역장교·고급군무원들이 낀 군정보유출 및 땅투기사건이 터지자 『군이 전국의 땅투기를 조장하는 등 잿밥에나 신경쓰는 집단으로 비치게 됐다』며 안절부절못하던 군당국은 16일 부랴부랴 중간수사내용을 발표하는 등 사태확산을 막기에 안간힘.
사건보도직후 이상훈국방장관이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 이 사건의 배경등을 설명하는등 해명에 급급.
군당국은 『합참군무원 정승원씨와 해군군무원 이상태씨등 7명을 구속 (1명은 예정)하고 현역장교등은 불구속키로 결정한 이유는 군기법상 군기밀을 누실한 정·이씨는 물론 다른 5명의 군무원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소식을 친·인척에게 알렸기 때문에 일반군사기밀 누설혐의가 인정되지만 이덕형·김동문대령등 현역들은 투기목적으로 한게 아니므로 징계위에 회부하는 선에서 종결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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