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경일대 모바일캠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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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 모바일캠퍼스를 구축한다. KT 대구본부는 최근 대구가톨릭대.경일대와 공동 모바일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정은 인접한 두개 대학이 하나의 존(Zone)으로 설정돼 모바일서비스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첫 사례로 넓은 서비스구역 확보, 구축비용 절감 등 대학 밀집지역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은 연말께 양교 캠퍼스에서 무료로 KTF의 016, 018 휴대전화(PCS)를 학사일정 조회 및 수강신청 등에 이용하고 PCS간 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입비 2천원과 매달 1천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미 KT의 모바일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영남대.계명대.대구한의대 등 연말까지 모바일캠퍼스의 수가 10여곳에 이를 전망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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