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이니 검소한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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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3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한 이란의 회교지도자 「호메이니」옹의 재산은 조금의 땅과 가구 없는 집 한채가 전부인 것으로 14일 공개된 그의 재산 목록에서 밝혀져「팔레비」왕과는 달리 검소한 지도자였음을 입증.
「호메이니」옹의 집과 땅은 종교 중심지인 콤시에 있는 것으로 재산 목록은 지난 81년 고위 공직자의 재산을 등록케 하는 헌법의 규정에 따라 작성된 것. 「호메이니」옹의 딸 「자라·모스타비」는 이 땅이 후에 거지들에게 증여됐다고 전했다.【AP·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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