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조선 파업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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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 1일부터 관리직사원과의 임금격차해소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던 거창 삼성조선소 근로자들은 12일오전 회사측이 제시한 절충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1천3백41명중 67·3%인 9백3명이 회사안을 수용, 파업중지안에 찬성해 14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찬반투표에 부쳐진 회사안은 금년에는 여건상 임금인상이 여려운 대신▲부서별 단합대회실시▲기능자격수당의 수혜폭확대등은 전문팀을 구성, 연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개선해나가는 것 등이다.
삼성조선소 노동자협의회는 관리직과 생산직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각종수당명목으로 일괄 15만원인상을 요구, 지난달 22일부터 농성을 벌여왔으며 1일 파업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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