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의박사(65·경기도 광명시 중앙의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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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이나이에 스쿠버다이빙을 한다니까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좋은 경험이 되죠.』
15년의 원숙한 경력으로「서울 스킨스쿠버 클럽 」회장직도 맡고있는 최유의박사의 건강비결은 물에서 시작됐다고도 할수있다.
어렸을때 부친이 큰 강이 흐르는 강원도 이천에서 법원을 개업하고 있어 방학이면 하루종일 물에서 다진 체력이 바탕이 돼 50세가 넘어 시작한 스쿠버다이빙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것.
하루 70∼80명의 환자를 돌보자면 무엇보다 체력이 앞서야 함을 강조하는 최박사의 또하나 건강비결은 규칙적인 생활. 새벽 4시에 일어나 1시간30분 정도 독서한뒤 20∼30분 정도 새벽공기를 마시며 동네를 한바퀴 돈다.
그리고 약 30분간 아침운동과 실내사이클운동을 한다.
『스쿠버다이빙을 갑자기 하면 무리가 따르니까 기초운동이 꼭 필요하죠. 한달에 한두차례 나가더라도 집에서는 꾸준히 체력을 다져둬야 합니다.』최박사의 건강에 또 크게 도움을준 것은 7년전 단행한 금연. 스쿠버 다이빙하는 사람에게 흡연은 최대의 적이다. 심장마비나 일산화탄소 축적 위험때문에 딱 끊었다. 운동 덕분인지 가리는 음식은 없고 술은 약간 하는 편이다.
신장은 작은편 (1백62m)이지만 체중은 60kg을 넘지 않도록 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1년에 2,3회 정도는 1주일씩 장기 스쿠버다이빙 여행을 다녀 전국의 바다는 안가본 곳이 없을정도. 필리핀등 해외원정도 나서며 수심 20∼30m는 거뜬히 헤집고 다닌다.<이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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