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서도 중국 제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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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룩셈부르크 AFP=연합】중국 강경파 지도부의 유혈 탄압에 대한 구체적 제재 방안을 논의키 위한 EC (유럽공동체) 회원국 외상 회의가 12일 열린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EC 집행 위원회 관리들은 중국의 탄압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된다면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지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외상 회담에서는 지난 85년 중국과 EC간에 체결된 통상 협력 협정을 파기시키는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협정은 양측의 반대가 없을 경우 오는 90년5월21일자로 자동 연장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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